2024 입시제도 대전망: 변화된 기준과 대비 전략

오늘은 2024학년도 대입제도가 어떻게 바뀌었고, 작년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2024학년도 대입제도는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의 적용에 따라 여러 가지 변화가 있어요.

 

주요한 변화는 다음과 같아요. 

• 고교 정보 블라인드 실시: 고교의 이름, 종류, 위치 등이 대학에 알려지지 않아요. 대신, 고교의 교육과정 표는 대학에 보내줘요.
• 정시 전형 확대: 서울 상위 16개 대학은 정시 전형으로 학생들을 40% 이상 뽑아야 해요. 정시 전형은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이에요.
• 수시 전형 변경: 수시 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영역이 줄어들고, 자소서와 교사 추천서가 없어져요. 대신, 학교에서 한 활동이나 성적에 대한 세부 내용이 더 중요해져요.

이제 이 변화들이 무슨 의미인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첫째, 고교 정보 블라인드는 2024학년도 이전부터 해오던 거예요. 고교 정보가 블라인드가 되면, 대학은 학생들을 고교의 명성이나 위치에 상관없이 평가할 수 있어요. 그래서 고교 선택이 대입에 영향을 덜 미치게 되는 거죠.

하지만, 고교 정보가 블라인드가 되더라도 학교의 교육과정 표는 대학에 보내주기 때문에 고등학교 선택은 여전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특히, 입학사정관들은 교육과정표를 보고, 이 학교가 특목고인지, 일반고인지 구분해낼 수 있어요. 특목고 교육 과정표에는 심화 과목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학교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공학인지 아닌지 등도 예측이 가능해요.

그래서 고등학교에서는 수업을 잘 듣고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중요해요.

 

 

둘째, 정시 전형 확대는 202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거예요. 정시 전형은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이에요. 교육부 지침으로 인해서 대입에서 서울 상위 16개 대학은 정시 전형으로 학생들을 40% 이상 뽑아야 해요. 물론, 그만큼 수시의 비중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수시는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예요. 따라서 섣부르게 정시에 올인해서는 안되고, 전략적으로 대입에서 수시 6개의 선택지, 정시 3개의 선택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해요.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선발 규모가 확대되었어요.

즉, 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요.

추후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학생부 비교과 영역의 축소로 인해 세특 항목이 중요해짐에 따라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도 학교 생활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을 선발하게 돼요.

따라서 변화되는 입시에서는 학교에서 수업을 잘 듣고 좋은 성적을 얻을수록 수시 전형에서 많은 기회를 갖게 돼요.

 

 

셋째, 수시 전형 변경은 202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거예요. 수시 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영역이 줄어들고, 자소서와 교사 추천서가 없어져요. 대신, 학교에서 한 활동이나 성적에 대한 세부 내용이 더 중요해져요. 비교과 영역에서는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진로 희망 분야, 수상 경력, 독서 활동 등이 반영되지 않아요. 동아리와 봉사활동에 관해서는 개별적으로 실시되는 부분은 반영되지 않지만, 학교 교육 계획에 의거하여 학교에서 실시되는 항목은 여전히 반영돼요.

 

즉, 정규동아리, 학교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 자율활동, 진로 활동은 이전과 동일하게 학생부의 기록되며,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요소에도 반영돼요. 자소서와 교사 추천서는 폐지되었지만, 이 부분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담임 교사가 작성해주는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으로 대체하여 평가돼요.